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내게, 아니 우리에게는 딸이 둘이 있는데 큰 애는 8살로 다연이이고, 둘째는 5살인 승연이다. 
승연이는 불현?듯 나타나서 언니에게 몰입되었던 사랑을 나누어 가지게 되었음을 물론이고,
둘째인 탓에 언니의 영향으로 말을 빨리 배우게 되었다.

하루에 일어난 일을 조근조근 내게 말하느라 한참을 듣고 있어서야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냉소가 섞인 농담을 날리곤 한다.

며칠 전에...

내 방에서 만화영화를 보다가 재미가 없었는지 언니와 레슬링 비슷한 것을 하다가 승연이가 삐쳐서 방을 나가려고 했다.

그러자 내가,

“아빠에게는 딸이 두 개가 있는데, 서로 사이좋게 싸우지 말았으면 좋겠어.”

라고 승연에게 말하자, 승연이는...

“아마 두 개가 아니고 두 명이겠지~~”

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돌리고 자기 방으로 가버렸다.

어제는,

“이제 너무 늦기 전에 자야 내일 학교에 갈 수 있지.” 라고 했더니,

승연 왈,

“내가? ...  난 어린이집이지~~”

뒷통수를 내게 보이면서 들릴듯 말듯하게 던지고 가는 말들에 놀라기도 하고 우습기도 해서 한참을 웃었다.

뭐... 써놓고 보니까 자기 아이 이쁘다는 팔불출이 된 기분이 들기도 하는군

아래 사진이 승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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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그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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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마누라 kristine 2008/10/09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그에 승연이 아닌 다연을 단 것은 승연에 대한 포스팅만 한 것에 대해 다연에게 미안함? ㅎ
    아공 우리 승연이 이쁘다. 쿄쿄